북미시장 혼다 어코드의 CUV 버전인 크로스투어는 2010 모델로 처음 데뷔했으며, 올해 신형 어코드가 등장함에 따라 2013 크로스투어로 모델 체인지 된다. 2013 크로스투어는 지난 4월 2012 뉴욕 모터쇼에서 컨셉트 카로 공개되었으며, 11월 20일부터 미국 시판에 들어간다.
2013년 모델은 이전보다 더 강인하고 활동적이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앞-더블위시본, 뒤-독립식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으며, 17~18인치 휠을 끼운다. 어코드보다 훌쩍 높아진 차체는 6.2인치(약15.7cm)의 최저지상고를 제공하며, V6의 경우 리얼타임(Real Time™) 4WD를 갖췄다.
엔진은 가솔린 2.4리터 4기통과 3.5리터 V6의 두 가지이다. (미국시장 기준)
2.4리터 4기통 DOHC i-VTEC® 은 7,000rpm에서 192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5단 자동변속기를 거쳐 앞바퀴를 굴린다.
3.5리터 V6 SOHC i-VTEC®에는 혼다의 어스드림(Earth Dreams™)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가변 실린더 관리(VCM) 기능으로 주행조건과 엔진부하에 따라 6기통 중 3기통을 정지시킬 수 있다. 최고출력은 6,200rpm에서 278마력으로, 2012 크로스투어에 비해 7마력 상승했다. 변속기는 6단AT(+패들 시프트)이며, 앞바퀴 굴림과 4WD 모두 연비가 향상됐다.
어코드보다 높은 실용성을 제공하는 적재공간은 대형 테일게이트와 바닥아래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바닥판은 양면의 마감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싣는 물건에 따라 뒤집어 쓸 수 있으며, 아래쪽 유틸리티 박스에는 손잡이가 달려있어 손쉽게 들어낼 수 있다.
트림에 따라 2013 어코드와 같은 레인워치(LaneWatch™) 사각지대 감시장치, 차선이탈 경보 장치(LDW), 전방 충돌 경고 장치(FCW)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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