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를 4천만원 미만에

발행일자 | 2012.12.04 09:15

아웃랜더 PHEV 예약 접수 개시

미쓰비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를 4천만원 미만에

미쓰비시 자동차는 2013년 1월 아웃랜더 PHEV의 일본 출시를 앞두고 11월 30일부터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아웃랜더 PHEV는 i-MiEV의 전기차 기술과 랜서 에볼루션의 4륜구동 기술, 파제로의 SUV노하우를 결집한 세계 최초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SUV’이다. 10월 출시된 신형 아웃랜더를 바탕으로, 미쓰비시가 전기차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EV시스템’을 탑재했다.


일상 주행은 EV로, 장거리는 모터 위주의 하이브리드 주행으로 하며, ‘트윈모터 4WD’로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으로 발전하고 정차 나 주행 중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 충전 모드’, 비상 시 자동차로부터 최대 1500W의 전기를 꺼내 쓸 수 있는 ‘급전기능’ 등 대용량 배터리에 의한 독특한 기능을 갖추었다.

트림은 기본형부터 E, G, G Safety Package, G Navi Package, G Premium Package의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G Safety Package에는 아웃랜더에서 80% 이상의 장착 비율을 보이며 호평 받고 있는 첨단 안전장비 ‘e-Assist (이 어시스트)’가 기본 적용되며, G Navi Package에는 여기에 더해 내비게이션 등이 추가된다. G Premium Package는 가죽 시트 등의 편의 사양을 더 강화한 트림이다.

정부 보조금을 반영할 경우, E트림의 구매자 부담금은 300만 엔 (약 3,952만 원)이하가 되며, G는 320만 엔(약 4,216만 원) 수준이다. 이에 비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일반 아웃랜더의 가격대는 242~310만 엔이다.

한편, 지난 11월 1일 프리우스 PHV(프리우스와 프리우스 알파는 10월 22일)의 개선모델을 일본 시장에 출시한 토요타는 업무용 차량 목적의 ‘L’트림을 신설해 가격을 305만 엔까지 낮췄다. 정전 등의 비상시 AC100V 전원을 1500W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옵션으로 설정했으나 L트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일반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는 217~334만 엔, 7인승인 프리우스 알파는 270~320만 엔, 프리우스 PHV는 305~420만 엔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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