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제타 '터보' 하이브리드

발행일자 | 2012.12.21 16:11

유럽에서도 팔아!

폭스바겐 제타 '터보' 하이브리드

폭스바겐이 당초 북미 전용 모델로 알려졌던 제타 하이브리드를 내년 4월부터 독일 시장에서도 판매하기로 했다. 예약은 12월 6일부터 받기 시작했다. 가격은 31,300유로(약 4,444만원)이다.

폭스바겐 제타 '터보' 하이브리드

제타 하이브리드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폭스바겐 모델 중 하나인 제타를 바탕으로 했다. 150마력의 최고출력을 가진 1.4리터 4기통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에 20kW (27마력) 전기모터를 조합해 170마력, 125kW의 시스템 출력을 낸다. 뒷좌석 뒤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은 1.1kWh이며, 하이브리드로서는 세계 최초로 7단 듀얼 클러치 ’DSG` 변속기를 채택했다. 몸무게는 일반 제타보다 100kg 무거워졌지만 1,500kg이 넘지 않는다.

폭스바겐 제타 '터보' 하이브리드

제타 하이브리드는 전기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을 갖췄다. 순수 전기주행 모드에서는 최대 70km/h로 달릴 수 있고, 최대 2km를 이동할 수 있다. 연비는 100km당 4.1리터(24.4km/L) 수준이며, CO2 배출은 95g/km이다. 0-100km/h를 9초 내외로 끊고 최고 210km/h를 낼 수 있는 제타 하이브리드는 비슷한 크기 및 성능의 일반 차량보다 20%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폭스바겐 제타 '터보'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전용 외관 사양으로는 분할된 그릴, LED 테일램프, 파란색 하이브리드 로고, 사이드 실, 트렁크 스포일러, 개량된 뒷 범퍼, 15인치 ‘Lexington’ 디자인 알로이 휠 등이 있다. 실내에도 전용 마감과 장식이 적용되며, RCD510 오디오와 자동에어컨,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사양에 포함된다. 트림은 ‘Comfortline’과 ‘Highline’의 두 가지이며, 후자의 경우 LED주간 주행등이 포함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안개등, 17인치 ‘BA`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된다.

폭스바겐 제타 '터보' 하이브리드

한편, 북미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폭스바겐 제타는 유럽 물량도 멕시코에서 생산된다. 단, 유럽시장용 제타의 경우 후륜에 멀티링크 서스펜션(북미형은 토션 빔)을 적용하는 등 일부 내용이 북미형과 차별화되어 있다. 제타 하이브리드는 올해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데뷔했으며, 11월 LA모터쇼에서 양산 버전으로 다시 소개되었다. 미국 판매는 이번 달 말부터 시작된다. 미국 기준 연비는 45mpg(약 19.1km/L)이다.

폭스바겐 제타 '터보' 하이브리드
폭스바겐 제타 '터보' 하이브리드
폭스바겐 제타 '터보'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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