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최초 ‘충돌방지지원’, 다이하츠 무브

발행일자 | 2013.01.02 13:12
▲ 다이하츠 무브
<▲ 다이하츠 무브>

일본 다이하츠가 경차 ‘무브(Move)`를 대폭 개량해 12월 20일 출시했다. 연비 개선과 함께 성능, 안전, 디자인을 크게 진화시킨 ‘빅 마이너 체인지’ 모델이라고 설명한다.

지난해 미라 이스(e:S)를 통해 제시한 ‘낮은 가격, 높은 연비’를 한층 더 진화시킨 e:S 기술 제2탄을 적용해 동급(차고 1,550mm이상 경차) 최고의 연비인 29.0km/L(자연흡기, 2륜구동기준)를 실현했다. e:S 기술의 일환으로 채용한 CVT 온도 컨트롤러는 경차 최초 사양으로, 엔진과 CVT의 온도를 서로 최적화해 연소효율과 동력전달 효율을 높인다. 아울러 CVT 오일의 점도를 낮추고 기어비를 조절해 연비를 높였다. 새로운 ‘에코 아이들’ 기능은 감속 중 차속이 9km/h 이하가 되면 엔진을 자동 정지시킨다.

경차 최초 ‘충돌방지지원’, 다이하츠 무브

신형 무브는 외관 디자인 변경으로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하는 한편, 다운 서스펜션을 적용해 낮춰진 차고로 주행 저항을 감소시키고 롤 강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모든 차량에 전륜 스태빌라이저, 2륜구동 전 차량에 후륜 스태빌라이저를 적용해 안정감을 높였다. 엔진 시동음부터 배기음에 이르는 모든 소음원들을 재검토했고 방음 대책을 개선해 정숙성도 크게 높였다.

경차 최초 ‘충돌방지지원’, 다이하츠 무브

무엇보다, 충돌 회피 지원 자동 브레이크 기능인 ‘스마트 어시스트’를 경차 최초로 채용했다. 스마트 어시스트의 ‘저속 충돌 방지 지원 브레이크’ 기능은 30km/h이하의 속도에서 레이더로 전방 장애물을 인식해 충돌 위험이 높은 경우 경고음과 경고등으로 운전자에게 알리며, 운전자가 회피 조작을 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상대 속도가 20km/h 이하인 경우에는 충돌을 피할 수 있고, 20~30km/h인 경우에는 사고 피해를 줄여준다.

스마트 어시스트는 정지 또는 10km/h 이하로 주행 중 전방 4미터 이내에 장애물이 있는 상황에서 실수 등으로 인해 필요 이상으로 가속페달을 밟았을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함과 동시에 엔진 출력을 제어해 발진을 억제하는 ‘오발진 억제 제어’ 기능도 지원한다. 신호 대기나 정체 시 앞차가 출발했는데도 자차는 그대로 서있을 경우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선행 차량 발진 알림 ’ 기능도 있다. EBD ABS뿐 아니라 VSC도 갖추었다.

▲ 다이하츠 무브 커스텀
<▲ 다이하츠 무브 커스텀>

외관 디자인은 앞부분을 크게 바꾸었다. 안정감 넘치는 스퀘어 스타일이 포인트이다. ‘무브 커스텀’ 버전의 경우 4개의 LED 헤드램프와 대형 도금 그릴을 채용하는 등 ‘존재감과 고급감이 넘치는 스포티 스타일’을 구현했다.

경차 최초 ‘충돌방지지원’, 다이하츠 무브

실내는 계기판 디자인을 바꾸고 실내 중앙에 위치했던 계기판을 운전석 앞으로 옮겨 편의성을 높였다. 계기판 주변 수납을 강화하고 기능도 향상시켰다. 내비게이션 화면에 문 열림이나 주차브레이크 해제 경고를 표시해주며, 연료 부족시 내비게이션이 경고등과 연동해 인근 주유소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기본형의 가격은 107만 엔(1,305만 원)이며 월 목표 판매 대수는 12,000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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