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퍼포먼스 컨셉트
폭스바겐은 14일 개막한 2013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파사트 퍼포먼스 컨셉트(Passat Performance Concept)를 공개했다. 2012년 한해동안11만 7천여 대라는 사상 최고의 판매기록을 세운 북미형 파사트의 역동성을 더욱 강조한 고성능 버전으로 양산이 예정되어 있다.
파사트 퍼포먼스 컨셉트는 기존 북미형 파사트의 170마력 2.5리터 5기통 가솔린 엔진 대신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온 EA888엔진을 개량해 탑재했다. 이 1.8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TSI` 4기통 엔진은 25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를 거쳐 앞바퀴를 굴린다.
여기에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구현을 위해 더욱 낮게 설계된 스포츠 서스펜션과 튜닝된 전기 기계식 스티어링을 적용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에서도 스포티한 이미지가 더욱 강조됐다. 새롭게 선보이는19인치 룩소(Luxor) 알루미늄 휠과 듀얼 배기구, 카본 도어 미러캡이 적용됐으며, 어댑티브 프론트 라이팅 시스템(AFS)를 포함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 라이트가장착됐다.
실내에는 투톤 컬러 가죽시트와 검정색 천장 및 기둥 마감을 적용하고, 대쉬보드와 도어 트림,시트등 실내 곳곳에 카본 장식을 더해 고성능 모델만의 차별화된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민병권 기자 bkmi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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