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29일 개막된 2013 서울모터쇼에 참가하여 이륜차와 사륜차를 모두 생산하는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어코드를 비롯한 5개 신차를 투입하여 라인업을 강화하고 뛰어난 품질을 가진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들 요구에 부응하게 됐다. 이번 모터쇼 통해 혼다의 폭넓은 라인업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돕는 자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새로운 성장의 물결(Wave to a new growth)’을 부스 콘셉트로 정했다. 도전정신에 입각하여 끝없는 도약과 성장을 위해 전진하는 혼다의 모습을 힘찬 파도의 물결에 비유한 것이다. 또한, 모터사이클을 포함한 라인업의 고성능, 친환경 모델들을 선보여 기술력을 강조하는 동시에, ‘만드는 기쁨, 파는 기쁨, 사는 기쁨’이라는 기업 철학에 입각하여 관람객과 함께 ‘타는 즐거움’을 만끽하고자 했다.
특히, 레이싱모델 대신 전문 상담사인 ‘큐레이터’들을 배치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데 그쳤던 기존 전시와 차별화를 꾀했다. 이들은 전시차량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관람객들에게 각 차량의 특장점을 더욱 쉽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고객 상담까지 도맡는다. 아울러 라이브 쇼 형식의 차량 소개 세션을 통해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이해를 돕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혼다는 이 외에도 포토존과 혼다 챌린지, 힐링 이벤트 등을 운영해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전시관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혼다는 28일 열린 이번 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신형 시빅 및 시빅 하이브리드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국내 시판에 나섰다. 모터사이클 중에서는 골드윙 F6B, MSX125의 신차발표회를 겸했다. 함께 출품된 CR-Z 뮤겐과 RC213V는 혼다의 ‘레이싱 스피릿’을 상징하는 모델들이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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