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살 때 가장 필요한 사람은?

발행일자 | 2013.05.19 22:25
중고차 살 때 가장 필요한 사람은?

19일, 중고차사이트 카즈의 자동차 구매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차에 대해서 많이 알며 자동차정보 등을 조언해 줄 수 있는 ‘조언자’를 필요로 했다. 절반 가까운 46.7%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보화시대에 나타난 의외의 결과라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이에 카즈는 자동차업체에서 제공하는 천편일률적인 정보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객관적인 정보를 원하는 요구가 반영된 게 아니냐고 분석했다.


‘사랑하는 연인’이 23.3%로 2위에 올랐다. 자동차를 사는 과정을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심리가 나타난 이번 결과는 더 이상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로 소비들은 인식하기에 나온 것으로 풀이했다.

3위는 ‘협상의 달인’으로 16.7%를 차지했다. 신차 혹은 중고차 구매시 가격할인이나 다양한 서비스 등을 얻기 위한 사람이 함께 하면 좋겠다는 것. 협상 문의 집계에 따르면 가격흥정 요구가 64.4%로 압도적이었으며, 대략 10~50만원 사이 가격인하를 요청하는 내용이 많았다.

그 외 항목으로는 자동차구매 시 홀대 받을 것을 우려한 ‘인상험악한 김실장’이 10%를 차지했으며, ‘차값 빌려줄 재력가’는 3.3%로 적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번 설문을 진행한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조언을 줄 수 있는 파트너라는 존재를 통해 소비자들이 차 구입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는 설문이었다.”며 “자동차 업계는 자동차에 대한 객관적 정보 및 지식의 부족함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카즈는 최근,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입 시 가장 원하는 것을 알아보고자‘자동차 구매시 같이 가고 싶은 파트너’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었다.

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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