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충전하며 달리는 전기차 전시

발행일자 | 2013.06.11 16:43

‘ENVEX 2013’에 코란도 C EV-R 전시

쌍용차, 충전하며 달리는 전기차 전시

코란도 C EV-R은 쌍용차가 환경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자동차(Electric Vehicle-Range extender)다. 100kW급 전기모터와 16kWh 420V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순수 전기에너지(EV모드)만으로 최대 150km(최고속도 150km/h)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37kW용량의 엔진 제너레이터로 자체 발전하는 EV-R모드에서는 별도의 외부 연결 없이 총500km까지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주행거리 확장 전기차는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 Range extender 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자동차가 갖고 있는 충전 인프라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향후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쌍용차는 2단계에 걸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및 (주)엔진텍과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2016년 EV-R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에는 10kW급 엔진 제너레이터를 탑재한 도심형과 37kW급을 탑재한 장거리용 EV-R를 제작하여 주행거리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시킴으로써 보다 양산형에 가까운 성능과 품질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오늘 개막한 ‘35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13)’은 오는 14일(금)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30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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