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넥스트가 애프터마켓용 AVM(Around View Monitoring,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제품 출시 3개월 만에 대리점망인 ‘OVC’를 전국 75곳에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고급 수입차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됐던 AVM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2011년부터 국내 완성차 업계에 순정용품으로 공급해왔으며, 지난 3월, 국내 최초의 애프터마켓용 AVM제품인 ‘360° 옴니뷰(360° OmniVUE)’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차종에 상관없이 소형 카메라 4개와 ECU(중앙컨트롤 장치) 장착을 통해 공중에서 차를 내려다보는 것 같은 버드 뷰(Bird View)를 제공하여 주차나 주행시 주변 위험 요소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OVC는 옴니뷰를 판매, 장착, A/S를 할 수 있는 직영대리점으로, ‘옴니뷰센터’의 약자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들은 전국의 자동차 용품 대리점과 카센터 등으로 구성됐으며, 7월까지 전국 단위의 시군구를 기준으로 총 150여개를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대적인 마케팅 홍보/광고와 본사차원의 실무 교육을 통해서 OVC를 직간접적으로 꾸준하게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
회사는 최근 옴니뷰 전용 사이트(www.omnivue.co.kr)를 오픈해 제품의 기능을 소개하고 대리점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트 내에 마련된 OVC 전용 페이지에는 본사의 기술 지원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이미지넥스트의 백원인 대표이사는 “내비게이션 접목이 쉽고 블랙박스와 결합이 가능하면서도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AVM 제품의 성장세는 두 제품의 그것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국 대리점 망이 갖춰진 만큼, 본격적인 광고 마케팅을 통해 제품을 알리고 더 나아가 안전운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병권 RPM9기자 bk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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