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톤 세탁 가능' 현대차 세탁구호트럭

발행일자 | 2013.07.10 14:18
'하루 1톤 세탁 가능' 현대차 세탁구호트럭

현대차그룹이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을 특수 제작해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9일 창신동 동신교회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들에게 세탁구호차를 전달했다.


7톤 트럭을 개조한 이 차는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 및 발전기 1대를 갖춰하루 평균 1,000kg 규모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재해기에는 재난구호에, 비재해기에는 전국 복지단체 세탁봉사에 이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 행사에서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창신동 일대 쪽방촌 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세탁 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구호차량을 통해 자동차 회사의 전문성을 살린 재난 재해 구호활동 및 소외계층 사회 서비스를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1톤 세탁 가능' 현대차 세탁구호트럭

현대차그룹은 수해지역에 긴급지원단을 투입하여 피해지역 차량 무상점검, 기본 생필품 제공 등의 활동을 펼치는 ‘수해 특별점검서비스’를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2006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현대차 5톤 탑차 2대를 개조해 기증한 ‘세탁구호차량’은 지난 5년간 193개 시설에서 총 116t 세탁봉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병권 RPM9기자 bk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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