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 이진욱, 푸싱 당해 불운의 7위

발행일자 | 2013.10.20 18:49

이진욱, 2013시즌 포인트는 3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2013시즌 최종전이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렸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4R)는 시작부터 치열했다. 시즌 선두 자리를 놓고 KSF 포르테쿱 클래스 2년 연속 시즌 챔피언 이진욱을 비롯, 여러 선수들의 경쟁이 매우 뜨거웠기 때문.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이진욱은 출발이 늦었다. 결국 1번코너에서 하위 선수들과 엉켰고, 4위로 출발한 김병석이 이진욱의 뒤를 들이받으며 이진욱은 첫 바퀴를 5위로 돌았다. 2랩째 4위로 다시 한 계단 상승했고, 4랩째 이진욱이 3위였던 심성훈을 추월하며 2위그룹 경쟁이 본격화 됐다.

6랩째 이진욱과 순위다툼을 벌이던 심성훈이 추월하려다 코스를 벗어났고, 이진욱은 김병석과 2위싸움을 벌였다. 9랩째 김병석과 이진욱은 치고 받으며 신경전을 펼쳐 관중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하지만 10랩째, 이진욱에게 드라이브-쓰루 페널티가 내려졌다. 스포츠맨십을 위반했다는 것. 결국 피트를 한 번 지나가는 페널티를 수행했고, 그사이 권봄이가 5위로 올라서며 이진욱은 7위까지 떨어졌다.

마지막 그리드에서 출발한 데이비드 맥킨타이어는 첫 바퀴를 돌며 13위로 올라섰고, 두 번째 바퀴를 돌며 10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4랩째 9위까지 치고 올라왔지만 10랩째 머신 트러블 탓에 아쉽게도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영암(전남)=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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