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미래, 자율주행을 논하다

발행일자 | 2013.10.21 09:37

미래비즈니스포럼2013

▲ (왼쪽부터) 선우명호 한양대 부총장 겸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 문종덕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스마트카PD, 이춘 기표원 스마트카 표준 코디네이터
<▲ (왼쪽부터) 선우명호 한양대 부총장 겸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 문종덕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스마트카PD, 이춘 기표원 스마트카 표준 코디네이터>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무인 자율주행 기술 확보전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열린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도 차세대 지능형 자동차의 궁극적인 지향점이자 미래상으로 자율주행이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BMW를 비롯한 완성차와 보쉬, 콘티넨털 등 부품업체들의 핵심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르면 2020년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으로 자리 잡은 우리나라도 발 빠른 대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핵심 원천 기술의 부재로 자율주행에 대응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다. 미래 지능형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잃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비즈니스포럼 2013`에서 자율주행을 기조강연 및 주요 세션 주제로 정한 배경이다.


이날 전체 포럼의 두 번째 기조강연자로 선우명호 한양대 부총장(미래자동차공학과)은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의 미래와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스마트카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중요성과 산·학·연·관의 역할을 점검한다. 선우명호 부총장은 전자제어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지능형 자동차 및 자율주행 연구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특히 선우명호 부총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과 IT 및 전자업계의 건설적인 협력 및 상생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오후에 열리는 세션Ⅲ, 트랙2에서는 `자동차의 미래, 자율주행`을 주제로 보다 심도 있게 미래 자동차 기술을 논의한다. 먼저 문종덕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스마트카PD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동향 및 제언` 기조발제를 통해 국내외 자율주행 개발 동향을 점검하고,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필요성과 전략을 소개한다. 또 이재관 자동차부품연구원 스마트자동차기술연구본부장이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한 부품 및 핵심 기술 개발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기조발제 이후에는 스마트카 및 자율주행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선우명호 부총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 토론에는 기조발제자들과 함께 신광근 현대모비스 이사, 오준남 만도 상무, 이춘 기술표준원 스마트카 국가표준코디네이터, 김정하 국민대 교수가 참가한다. 패널 토론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의 부상 배경, 국내 완성차 및 부품 업체들의 대응 전략, IT 및 전자 업계와의 상호 협력 방안 등이 자유롭게 논의된다. 또 세션 방청객들과도 격의 없는 질의 및 응답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리의 과제를 살펴본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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