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인도 델리 엑스포 마트(Expo Mart)에서 개최된 인도 델리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 ‘LIV-1’을 해외 최초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 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일까지 개최되는 2014 델리모터쇼(12th Delhi Auto Expo)에서 지난 5일 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 Ltd.)와 공동으로 프레스데이 행사를 갖고, 콘셉트카 ‘LIV-1’과 양산차로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2.0 모델,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를 선보였다. 마힌드라는 ‘Accessible Technology(접근 가능한 기술)’를 주제로 대표 SUV 모델인 XUV500의 하이브리드 버전과 자체 개발한 신규 자동변속기, 모터바이크 등을 내놨다.
LIV-1은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Nature-born 3Motion’에서 대자연의 웅장함(Dignified Motion)을 기조로 대형 SUV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프레임 기반 차체에 인간과 자동차 간의 유연하고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갖췄다는 게 회사의 설명.
또한 쌍용자동차 미래 기술의 핵심인 ‘3S-Cube’를 통해 운전자와 자동차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구축했다. ▲Smart Link ▲Safe Way ▲Special Sense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3S-Cube’는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으로 원격조정을 통해 차를 제어하는 한편 차 안팎의 엔터테인먼트가 구분 없이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쌍용차는 뛰어난 사륜구동 기술과 제품개발 철학 ‘Robust, Specialty, Premium’을 기반으로 탁월한 품질의 차를 만들어 왔다”며 “공동 개발과 구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힌드라와의 시너지를 통해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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