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컵 마케팅 시동 걸었다

발행일자 | 2014.03.12 17:12
▲ 현대차, '2014 브라질 월드컵' 홍보대사 선정
<▲ 현대차, '2014 브라질 월드컵' 홍보대사 선정>

현대자동차가 올해 6월12일(현지시간)부터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이하 브라질 월드컵)’의 홍보대사로 스페인의 이케르 카시야스(Iker Casillas•32세) 선수와 브라질의 히카르도 카카(Ricardo Kaká•31세) 선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카시야스와 카카는 이번 월드컵의 유력한 우승후보인 스페인과 브라질의 주축 선수며, 세계적인 프로축구 리그인 스페인의 ‘프리메라 리가(Primera Liga)’와 이탈리아의 ‘세리에 A(Serie A)’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TV, 잡지광고, 온라인 마케팅 등 세계 축구팬들에게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두 선수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회사 해외영업본부장 임탁욱 부사장은 “전설적인 축구선수를 현대차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돼 기쁘다”며 “두 선수를 통해 월드컵의 열기를 전 세계 각국에 전하는 한편 FIFA 공식 후원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이번 대회를 후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1999년부터 FIFA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면서 월드컵은 물론 FIFA가 주관하는 모든 국가대항 축구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2022년 월드컵까지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맺는 등 지속적인 글로벌 축구 마케팅을 펼치며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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