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이상희, 아내 아들 꿈 꾸고 학교에 전화하니... '충격'

발행일자 | 2016.02.21 17:19
그것이 알고 싶다 이상희
출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이상희 출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이상희

`그것이 알고 싶다` 이상희의 아내가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접했을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지난 20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201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한 후 5년 간 가해자에 대한 처벌 없이 끝난 배우 이상희의 아들 고(故) 이진수 군의 사망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이날 이상희의 아내는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듣기 전 꿈에서 아들을 만났다며 “꿈에서 촛불을 켜고 있는데 ‘엄마’라고 부르며 아들이 갑자기 나타났다. 생시 같은 환시로 아이가 입에서 피를 막 쏟으면서 ‘엄마 죽을 만큼 보고 싶다. 사랑해’하면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새벽 6시면 캘리포니아는 오후 1시다. 체육시간이 시작된 것을 내가 안다. ‘왜 근데 나타나지?’라고 생각 하면서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학부모 역할을 하는 학교 이사가 ‘진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고 하더라. 학교에 전화를 해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미국 LA 911 센터에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고, 해당 통화에서 “긴급 의료원 출동 필요하다. 운동장에 쓰러진 학생이 있다. 남학생이 기절한 상태”라는 대화가 오고 갔다. 쓰러진 남학생은 다름 아닌 이상희 부부의 아들 진수 군이었다.

이해경 씨는 “‘어머니 큰일났어요. 진수가 지금 119에 실려서 교장 선생님과 병원에 이송 중이에요’라고 하더라. 하늘이 노래지면서 정신이 없었다”고 전했다.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