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박, 6경기 출장정지 징계 처분...비 냄새만 맡아도 취소?

발행일자 | 2016.04.04 17:42
사진 출처=방송 캡처
<사진 출처=방송 캡처>

김재박 KBO 경기운영위원장이 6경기 징계를 부과 받았다.

4일 KBO(한국야구연맹)는 "지난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신중하지 못한 우천 취소로 물의를 일으킨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장에게 6경기의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전에 내리던 비는 경기 시작 전 거의 그친 상태가 됐고, 경기 시작 시간이 약간 지연되더라도 문제없이 게임에 들어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장은 그라운드 상태를 문제 삼아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이로 인해 경기장에 이미 입장한 관중들은 허탈함만을 안은 채 발길을 돌렸다.

KBO는 향후 최대한 신중하게 경기 시작 여부를 판단하도록 경기운영위원에게 주지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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