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들이객들로 인해 고속도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하행선 정체는 오전 11시부터 정오께 극에 달했다가 오후 3∼4시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19.3㎞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용인나들목→용인휴게소, 원주나들목→새말나들목, 면온나들목→평창나들목, 안산분기점→둔대분기점 등 28.7㎞ 구간에서도 시속 30㎞ 내외로 서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발인나들목→행담도휴게소,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 등 27.3㎞ 구간 역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자정까지 차량 28만대가 더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9만대이며 31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내다보인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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