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장수를 위한 구강건강 관리

발행일자 | 2016.04.18 18:19
건강한 장수를 위한 구강건강 관리

미국 뉴욕대학은 잇몸질환 여부가 다른 두 집단을 18년 동안 비교한 결과, 치주질환자의 암 사망률이 2.4배 더 높았으며, 소화기 계통의 암이 많이 발생하며 치아가 없을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2배 높아지는 등 구강 건강은 다각도로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2010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 만 65세 이상 노인 56%는 ‘음식을 씹는 데 불편함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치아 건강이 나빠지면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데에 어려움이 생기며 질긴 야채와 고기를 씹기 어려워 섬유질 및 비타민, 단백질 등의 섭취가 부족해진다. 또한 소화불량을 야기해 전신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구강건강, 치아관리는 건강한 장수의 일환이다. 그러나 노년기에는 치주 질환 등의 이유로 자연스레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치아를 상실한 경우, 자연 치아를 대체하기 위해 주로 틀니를 하거나 임플란트를 심게 된다.

광명 77플란트치과 장재우 원장은 “임플란트의 오랜 시술 기간, 치료 후 동반되는 고통 및 까다로운 관리법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에게는 친수성 임플란트와 같이 표면처리 기술이 적용된 제품 사용을 권한다, 또한 잇몸뼈가 부족하거나 치아 간격이 좁다면 좁은 공간에 식립할 수 있는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친수성 임플란트는 시술 부위 주변의 피와 단백질을 끌어당겨 치아와 임플란트가 빠르게 융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보다 기간이 단축되고 노년층 환자가 느끼는 고통을 감소시키며 좀 더 편안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는 특징이 있다.

좁은 공간에 식립 가능한 경우 추가적인 골 이식 수술을 최소화하여 면역력이 약하고 치유능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의 심리적 부담을 경감해준다.

장재우 원장은 “자연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치아 상실 등을 방치하지 않는 것이 치아 건강뿐 아니라 노후를 위한 전신 건강에 중요하다.”고 전했다.

안윤정 기자 (ayj@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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