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막는 것은 '어린이날 노래' 못 부르게 막는 것"

발행일자 | 2016.05.18 07:41
임을 위한 행진곡 출처:/ SBS 뉴스 캡처
<임을 위한 행진곡 출처:/ SBS 뉴스 캡처>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이 아닌 합창단의 노래로 불릴 예정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합창단의 합창으로만 불릴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지난 16일 유송화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막는 것은 어린이날에 ‘어린이날 노래’ 못 부르게 막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국론 분열’을 이유로 합창이라는 형식을 고집하는데 지난 1997년부터 2008년 까지는 국론 분열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는가?”라고 지적하며 “온 국민이 함께 부르던 노래를 일부만 부르게 하는 것이 바로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송화 부대변인은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날 노래’를 함께 부르는 것이 상식이다.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는 것이 상식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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