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 세계 정비사들이 모여 실력 겨뤘다”

발행일자 | 2016.05.27 22:33

‘제8회 전 세계 정비사 경진 대회’ 개최

기아차, ‘제8회 전 세계 정비사 경진 대회’ 개최
<기아차, ‘제8회 전 세계 정비사 경진 대회’ 개최>

[RPM9 김현수 기자] 전 세계 기아차 해외 정비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에서 갈고 닦은 정비 실력을 겨뤘다.

기아차는 지난 23일부터 4박 5일간 현대차그룹 남부 연수원과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해외 우수 정비 기술 인력 육성을 위한 ‘제8회 전 세계 정비사 경진 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차가 2002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 정비사 경진 대회’는 세계 각국의 기아차 정비사들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 정비사를 발굴하는 한편,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좌우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정비사들에게 사명감을 부여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전 세계 정비사 경진 대회’는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명실상부 기아차 ‘정비기술 월드컵’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 기아차 딜러로 3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으며 각 국가 및 지역 예선에서 우수한 정비 기술을 인정받은 55명 본선 진출자를 포함, 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참관인 45명이 참석해 총 100명이 한국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대회 첫 날인 24일 필기시험을 치른 후 기아차 화성공장을 방문해 차량 생산 공정을 직접 살펴보며 우수한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고, 25일에는 실제 차량 및 부품을 직접 검사, 정비하는 실기시험을 통해 최고 정비 기술력을 겨뤘다.

또한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26일 한국민속촌, 경복궁, 인사동 등지를 방문해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했고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장려상(3명) 등 입상자를 선정해 격려금과 트로피·상패 등을 수여하며 이번 행사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그레고리 마이클(미국, 33세)은 “세계 각국 정비 기술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 최고 기아차 엔지니어로 인정받아 정말 기쁘다”며 “항상 기아차 일원이라는 데 자부심을 갖고, 최고 기술력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수 기자 khs77@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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