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 휴가철 맞아 ‘인기 폭발’

발행일자 | 2017.07.24 08:52
포드 익스플로러, 휴가철 맞아 ‘인기 폭발’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캠핑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캠핑을 떠나기에는 역시 SUV가 안성맞춤. 이런 추세에 따라 국내 수입차시장에서도 SUV의 인기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폭스바겐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젤 배출가스 파문이 확산되면서 가솔린 SUV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특히 대형 SUV시장에서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익스플로러는 포드의 대표적인 대형 SUV로 2톤이 넘는 차체에서 뿜어내는 안정적이면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또, 모노코크 보디 채용으로 승용차와 같은 온로드 주행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 탁월한 안전성을 갖추고 있어 SUV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1996년 국내 최초 출시 이후 최고 월 판매대수인 790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경쟁차인 혼다 파일럿을 압도하는 수치다. 누적 판매는 1만9667대로 국내 베스트셀링 수입 SUV로 입지를 굳힌 상황이다.


포드 익스플로러, 휴가철 맞아 ‘인기 폭발’

2017 포드 익스플로러 디자인은 고유의 간결하면서도 강인해 보이는 외관 디자인에 각 요소마다 정제된 세련미가 강조됐다. 확연히 달라진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로빔을 적용한 LED 어댑티브 헤드램프를 상향 배치하고, 낮아진 루프랙과 새로운 리어스포일러를 추가해 공기역학을 개선, 강렬하고 다부지지만 동시에 세련된 모습을 구현했다. 후면은 테일램프에서 리프트 게이트까지 이어지는 라인에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용, 익스플로러만의 아이덴티티를 실현했으며, 특히 테일램프와 연결되는 크롬 리프트 게이트 아플리케와 모던한 디자인의 배기 파이프 팁의 변화도 눈에 띈다.

익스플로러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고급 소재로 마감된 인테리어 디자인에 운전자를 포함, 3열까지 모든 좌석에 동반자가 탑승했을 때도 594ℓ에 달하는 압도적인 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1열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을 접고 활용할 경우 양문형 냉장고까지 실을 수 있는 정도인 2313ℓ의 넓은 적재 공간을 사용할 수 있어, 야외 캠핑이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마니아층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7 포드 익스플로러에 최초로 탑재된 2.3ℓ 에코부스트 엔진은 첨단 트윈 터보차저 시스템과 가솔린 직분사 기술이 조화를 이뤄, 274마력의 강력한 파워와 기존 3.5ℓ 모델 대비 15% 이상 향상된 41.5㎏·m의 높은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포드 익스플로러, 휴가철 맞아 ‘인기 폭발’

특히 최대토크의 경우 4기통 엔진의 메커니즘으로 기존 V6 3.5ℓ Ti-VCT 엔진보다 강력한 성능을 갖춰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대형 SUV에 요구되는 강력한 파워를 낸다.

2017 포드 익스플로러는 인텔리전트 4WD와 더불어 셀렉트시프트 6단 자동변속기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변속기를 제어하는 변속 패들을 기본형으로 탑재하고 있어 안정적인 변속 및 신속하고 민첩한 기어 변경이 가능하다.

2017 포드 익스플로러의 차체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견고하게 디자인 됐을 뿐 아니라 차량 내‧외부를 보호하는 다양한 안전장치 및 기능을 갖추고 있다. 외부는 초강성 보론 소재의 프런트 범퍼 빔과 하이드로포밍 프런트 프레임, 고강도 측면 충돌 튜브까지 갖춘 '삼위일체형' 3중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포드 익스플로러, 휴가철 맞아 ‘인기 폭발’

또한 포드가 개발하고 상용화한 팽창형 안전벨트를 2열 시트에 장착했으며, 커브 컨트롤 기능의 전자 주행 시스템과 눈 깜박임보다 약 20배 빠르게 지형조건을 평가해 핸들링과 견인력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4WD와 결합된 지형 관리 시스템(Terrain Management System)이 탑재되어있다. 지형 관리 시스템은 노면상태와 주행환경에 맞게 다이얼을 돌리면 주행 중에도 자연스럽게 차체 제어 기능을 바꾸어 지형에 맞는 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타이어 접지력을 극대화하는 전·후륜 독립식 서스펜션을 통해 각 바퀴에 전해지는 노면 충격을 효율적으로 흡수해 뛰어난 승차감과 탁월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동급 유일의 어드밴스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는 2017 익스플로러에 새롭게 탑재된 기능으로 평행 주차, 수직 주차, 파크 아웃 어시스트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 기능은 기어 레버를 조절하고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 페달만으로 비좁은 평행주차 공간에서도 부담 없이 위치를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사각지대 경고시스템(BLIS)은 주차 및 주행 중에도 차량 주변에 있는 장애물을 감지해 알려준다.

버튼 하나로 3열 좌석을 펼치고 접을 수 있는 파워 폴드 기능 및 마사지 기능을 포함한 멀티 컨투어 시트 등은 동급에서 유일하게 제공하는 기능들이다. 또한 자체 워셔 기능이 장착된 전방 180도 카메라와 키를 소지한 상태에서 범퍼 하단을 발로 차는 듯한 간단한 동작으로 전동식 리프트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는 핸즈 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기존 모델 대비 2배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하는 USB 포트 2개와 220V 전원 소켓을 센터콘솔 후면에 추가해 전자 기기 사용에도 편리함을 더했다. 이밖에도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ane Keeping System),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제동 보조기능이 있는 충돌 경고 시스템 등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주는 다양한 기능들이 적용되었다. 특히 5개 숫자로 이루어진 암호만으로 차 문을 열수 있는 키리스 엔트리 키패드는 포드만이 제공하는 편의 기능이다.

이처럼 2017 익스플로러는 향상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 익스플로러보다 한 급 아래인 쿠가 역시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는데, 국내 아웃도어 레저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향후 판매 전망도 밝을 전망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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