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란정 화재 원인 왜? “전기시설 없었는데 vs 실화 가능성은?”

발행일자 | 2017.09.17 14:46
석란정 화재 원인 왜? “전기시설 없었는데 vs 실화 가능성은?”

 
석란정 화재로 소방관 2명이 사망한 가운데, 화재 원인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석란정은 16일 오후에 이어 17일 새벽 4시께 2차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 2명은 정자 안으로 들어가 잔불 정리를 하던 중 매몰된 건물 아래 깔려 사망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 또한 밝혀지지 않았다. 석란정 정자에는 전기시설이 없어 내부에서 의심할만한 화재 요인은 없다. cctv 또한 없어 외부요인 또한 확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 주민은 “호텔 공사장 측에서 펜스를 설치한 이후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했는데, 공사장 방향으로는 안전 펜스나 그물이 없어 건물까지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석란정은 인근에 위치한 호텔측과 소유주 등이 건물 이전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란정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열악한 환경이 개선되길 바랍니다”, “전기시설도 없는 정자 안에 도대체 불이 왜 났지? 그것도 2차 화재까지..확실하게 찾아야 한다”, “누군가 불을 일부러 냈을 수도 있겠구나. cctv도 없으니 어떻게 찾나”, “가족 분들 모두 힘내시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옆에서 공사하다가 담뱃불 던졌겠지. 그렇지 않은 이상 화재가 날 수 없을 듯”, “아 너무 아까운 생명이...삼가고인의 명복을 빌고 화재 원인 또한 밝혀져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효민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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