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이목사vs공지영vs김신부 공방 "악의 총합체 vs 추악한 인간의 탈을 쓴 악마들"

발행일자 | 2017.09.17 15:42
그것이알고싶다 이목사vs공지영vs김신부 공방 "악의 총합체 vs 추악한 인간의 탈을 쓴 악마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소설가 공지영과 전직 천주교 김신부간의 고소사건을 다뤘다.

2015년 7월 소설가 공지영과 전직 천주교 신부 김씨 간에 고소 사건이 불거졌다. 공지영은 이날 방송에서 “김종봉 신부가 밀양 송전탑, 쌍용자동차, 위안부 할머니 이분들에게 드린다고 모금했지만 한 푼도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신부는 천주교 마산교구에서 면직당했고 신부에게 후원을 하지 말라는 내용의 SNS 글을 공지영이 게재했고 신부는 이에 반발해 고소를 하게 된 것.
 
천주교 교구에서 면직을 당한 김 씨의 면직 사유는 '간음'이였다. 김 씨는 미혼모로 장애인 복지 센터를 운영했고, 면직당한 김씨와 이목사는 천주교 사제와 장애인을 위해 봉사하는 미혼모로 처음 만났다.

김 신부의 면직 이후에는 함께 장애인 복지시설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이목사의 과거 또한 의심가는 행적이 있었다.

이목사가 입양해 길렀다고 주장한 아이들은 타인에게 길러졌으며, 또한 장애인, 비장애인 할 것 없이 사랑을 빙자해 후원금 명목으로 후원 받았다.
 
이 목사는 “저는 장애인 복지 지금까지 18살 때부터 해 오면서 월급 한 푼 받아 본 적도 없고, 이걸 통해서 제가 수입을 얻어 본 적도 없고 이렇게 살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에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약자 등쳐먹는 인간들은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한다”, “세상에 장애인들 후원하라고 하고 그걸로 자기 배 채웠구나”, “목사와 신부의 만남이라니”, “한국의 마더테레사 웃기네 진짜”, “이제 후원도 못하겠다. 이런 방송 보고 진짜 도와줘야할 사람들이 도움 못 받을까 무섭다”, “악의 총합체구나. 간음에 혼인빙자사기꾼이라니”, “어제 방송 너무 소름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효민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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