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정우성 결별이유 "억측과 오해, 잘 결정 한 거 같아"

발행일자 | 2017.12.09 10:58

 

사진=SBS 방송캡처
<사진=SBS 방송캡처>

이지아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지난 발언이 다시금 네티즌의 관심을 끈다.

이지아는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전 남자친구인 정우성과의 만남과 결별에 대해 밝혔다.

이지아와 정우성은 지난 2010년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을 함께 촬영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2011년 초 프랑스 파리 데이트가 알려지게 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이지아는 "파리 여행에서 처음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했다"면서 "(서태지와의 비밀을) 얘기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얘기했는데, 그 분은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나도 10년 넘게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게 뭐 어떠냐'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지아는 프랑스 파리에서 찍힌 사진에 대해서는 "그날 날씨가 무척 추웠는데 내 손이 유난히 차다. 그런 내 손을 보고 그 분(정우성)이 내 손을 잡고 자신의 외투 주머니에 넣어줬는데 그 순간이 사진에 찍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지아는 정우성과의 결별에 대해 "그때 당시 사람들은 진실을 궁금해 하지 않았다. 듣고 싶은 얘기만 듣고 싶은 거 같다"며 "주변 사람들이 말을 아껴줬다. 그분도 나를 위해 말을 아껴줬다. 입을 닫고 나니 더 많은 억측과 오해가 생겼다. 그 당시 정말 힘들었다. 그분과도 잘 결정을 한 거 같고 잘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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