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눈물 흘린 이유?… 킴부탱 “상황 기억나지 않아”

발행일자 | 2018.02.14 09:48
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킴부탱이 최민정의 실격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어 국내 팬들의 분노를 샀다.

지난 13일 최민정은 예기치 못한 반칙 판정으로 실격 처리됐고 이에 4위였던 캐나다 선수 킴부탱이 쇼트트랙 여자 500m 동메달을 가져가게 됐다.

최민정의 실격 사유는 최민정이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킴부탱의 레이스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킴부탱 또한 최민정이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진입하려 할 때 최민정을 저지하기 위해 두 차례 손을 뻗는다.

이는 심판진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아, 국내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킴부탱은 논란이 커지자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명했고, 국내 네티즌들의 SNS 테러에 비공개로 전환했다.

경기 직후 최민정은 눈이 빨개지며 눈물을 보여 많은 국내 팬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인터뷰를 통해 최민정은 “결과에 대해 아쉬운 건 아니고 너무 준비를 힘들게 해와서 그거 생각하니까 좀 남은 종목 최선을 다할테니까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희경 기자 (minh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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