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영, 영화 '소통과 거짓말'로 들꽃영화상 조연상 수상

발행일자 | 2018.04.14 12:20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RPM9 박동선기자] 배우 김선영이 독립영화를 통해 생애 첫 영화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김선영이 지난 12일 서울 남산 문학의 집에서 개최된 '제5회 들꽃영화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들꽃영화상'은 한국 독립 저예산 영화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4월 개최되는 영화제로, 메이저 영화산업 밖에서 뛰어난 작품을 만드는 데 일조한 영화인들을 조명한 시상식이다.

김선영의 들꽃영화상 조연상 수상은 그녀의 남편 이승원 감독이 연출한 '소통과 거짓말'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진흥기구상과 올해의 배우상 수상 등을 비롯해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독립영화제,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들로부터 호평받은 바, 아픔을 간직한 며느리 선영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선영에게도 많은 호평과 집중이 이어진 바에 따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이번 수상은 연기 외길을 달려온 김선영의 노력을 제대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앞으로도 그녀의 명품 연기력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서 주목된다.

김선영은 "연기상을 처음으로 받았다. 한 번도 시상식에 안 와봤는데 오늘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더라"라며 "수상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정말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생애 첫 연기상 수상으로 눈길을 끈 김선영은 극단 나베 대표로 연극 '모럴 패밀리' 제작자로 나서는 것은 물론,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당신의 부탁'을 통해 관객과 만나는 등 장르와 무대 안팎을 불문한 연기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또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한 영화 '말모이'와 '허스토리'에도 캐스팅 됨으로써 꾸준한 연기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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