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음성파일, 파문 후.. '대한항공' 처벌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발행일자 | 2018.04.15 14:10
조현민 음성파일, 파문 후.. '대한항공' 처벌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항공'에 대한 처벌을 요청하는 청원글이 게재되고 있다.

오늘 15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공무원의 대한항공 이용 금지 요청', '국민청원' 카테고리에는 '대한항공 영업정지', '대한항공은 한진항공으로 명칭변경을 요청합니다' 등의 제목으로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는 지난 14일 오후 오마이뉴스는 조현민 전무로 추정되는 이의 음성이 담긴 파일과 함께 기사를 보도했기 때문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음성파일은 대한한공 직원에게 제보받은 것으로, 파일 속에서 조현민 전무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욕설은 물론 고성을 지르며 자신의 직원들에게 폭언을 날렸다. 이에 대한항공 관계자는 "음성파일 주인공이 조 전무인지, 언제 어떤 상황이었는지 등에 대해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조현민 전무 역시 오늘 15일 새벽 해외에서 급히 귀국해 공항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제가 어리석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물을 뿌리진 않았고 밀치기만 했다"고 덧붙였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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