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 "설현 합성사진 유포 기소 및 음란 메시지 전송 고소, 법적 강경대응 이어갈 것"

발행일자 | 2018.06.22 12:05

[RPM9 박동선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AOA 설현을 비롯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범죄행위에 맞서 강력조치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

23일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자료를 통해 그룹 AOA 설현을 둘러싼 '허위 합성사진 유포'와 '음란메시지 전송' 등 온라인 범죄행위에 대한 조치상황을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은 지난 3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한 바, 합성사진 유포자 2인 가운데 혐의사실이 인정된 1인의 검찰송치와 함께 나머지 1인도 수사가 진행중이다.


사진=전자신문DB
<사진=전자신문DB>

또 'SNS(인스타그램)소셜계정 기반 음란 메시지 전송'에 대해서도 형사고소를 진행, 혐의자에 대한 재판이 진행중이다.

이번 FNC엔터테인먼트의 법적대응 결과 발표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플이나 허위사실 유포, 음란메시지 전송 등 늘어나는 온라인 범죄로부터 아티스트들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공적으로 밝힌 것으로 보인다.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설현과 관련된 사건 외에도 소속 아티스트 관련 온라인 범죄에 대해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중이다"라며 "FNC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권익보호와 잘못된 사이버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도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범죄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인 설현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과 관련하여, 지난 3월 서울강남경찰서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경찰은 합성사진 유포자 2인을 조사하였고 이 중 1인에 대하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사이버명예훼손) 위반 혐의를 인정하여,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사건을 송치하였고, 나머지 한 명에 대하여도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SNS(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게 한 사람에 대해서도 형사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인천지방검찰청에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물유포, 불안감조성) 혐의를 모두 인정하였고 현재 인천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이 외에도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한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성 게시물 게재,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에 대해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잘못된 사이버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도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범죄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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