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야기, 환영받는 이유…더위 식히는 효자태풍 될까

발행일자 | 2018.08.10 08:11
사진=MBC캡쳐
<사진=MBC캡쳐>

지난 8일 발생한 제14호 태풍 야기가 북상할 가능성이 높다. 비교적 작은 규모로 알려진 태풍 야기는 피해는 주지 않으면서도 더위를 식혀주는 ‘효자태풍’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태풍 야기는 제주도를 지나 서해를 따라 북상한 뒤 북한 신의주 인근 내륙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태풍이 한반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정확한 예측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태풍 야기가 서해로 북상하거나 서울·경기 등 한국 내륙으로 상륙하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불볕더위는 해소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로 직접 상륙할 경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인한 피해를 볼 수도 있다.


 
한편, 야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염소자리(별자리)를 의미한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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