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집단폭행, 피해자만 극심한 고통…'천하태평' 가해자 측

발행일자 | 2018.08.10 11:53
사진=YTN캡쳐
<사진=YTN캡쳐>

전남 순천에서 집단폭행 사건이 또다시 일어났다. 순천 집단폭행 사건은 지난 5월 말 전남 순천시 조례동의 한 거리에서 발생했다.
 
9일 YTN은 도로 한복판에 승용차를 세우고 두 사람이 나와서 행인 한 명을 무차별로 집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순천 집단폭행 가해자 중 한 명은 피해자 다리를 걸어 바닥에 넘어뜨린 뒤 발로 밟고 때리는 등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다. 당시 피해자 A씨는 비골분쇄골절 3주, 치아 4주, 망막부종 4주, 정신과 4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사건 직후 수사에 들어가 사흘 만에 가해자 두 명을 긴급 체포해 구속했다. 가해자들이 재판에 넘겨졌지만 피해자 가족들은 가해자들을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피해자 형인 B씨는 게시판을 통해 "응급실에 도착하니 동생 얼굴은 사람의 얼굴이 아니라 공포영화에서 나오는 괴물의 모습이었다"며 "동생이 사건 이후 밤마다 악몽을 꾸며 소리를 지르고, 그런 동생을 임신한 몸으로 돌보며 남몰래 우는 동생 아내도 불쌍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재판장에서 만난 가해자들은 교도관과 웃으며 농담까지 주고받았고 가해자 부모는 가해자가 일으킨 폭행 사건이 한두 번이 아니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 하다"고 주장하면서 엄벌을 촉구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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