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부친상, 부모님 향한 애틋한 애정에 시청자도 '뭉클'

발행일자 | 2018.08.10 12:56
사진=MBN캡쳐
<사진=MBN캡쳐>

방송인 강호동의 부친상 소식이 전해졌다.
 
강호동 부친은 10일 새벽 6시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장례식은 가족 의견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치르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호동은 지난해 방송된 MBN '내 손안의 부모님'에서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애정을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강호동은 자신의 탈세 사건을 꺼내며 "그 때 방송은 안하고 있어 부모님 댁에 인사드리러 자주 내려갔다. 하루는 저녁을 먹는데 정말 아무도 그 얘기를 하지 않았다"며 "계속 다른 주제의 얘기를 하며 일부러 더 웃으려고 하시는 모습에 슬펐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강호동은 "솔직히 30대 때까지만 해도 아버지께 애정표현을 하는 게 쉽지 않아 달달한 멘트나 포옹을 하는 게 너무 어색했다"면서도 "40대가 되고 보니, 30대 때보다는 쉬운 느낌이다. 또 한 번하기 시작하니까 길이 나더라. 그래서 그 이후에는 무한 애정표현을 하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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