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엔 하이브리드, 시청역엔 전기차…서울시, 친환경 나눔카 확대

발행일자 | 2018.08.20 14:51

시범운영중인 나눔카 노상예약소 2개소 중 시청역 8번출구 2대, 전기차로 전환

종로1가 하이브리드 차량 배치 사진
<종로1가 하이브리드 차량 배치 사진>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가기위해 도로위로 나온 나눔카 ‘노상예약소’가 새롭게 추가된다.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종로 1가에 노상예약소를 추가로 운영하고 하이브리드 차량 2대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상예약소는 시청광장과 시청역 8번 출구에 더해 종로1가까지 총 3곳으로 늘어난다. 시는 을지로, 퇴계로 등의 도로 공간 재편계획 수립 시 나눔카 노상예약소를 반영하는 등 한양도성 녹색교통진흥지역 내 노상예약소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시청역 8번 출구 앞 노상예약소 나눔카 2대는 전기차량으로 전환해 국내 첫 녹색교통진흥지역인 한양도성 안 친환경 물결을 이끈다.



시청역 8번출구에 배치되는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최대 383km를 주행할 수 있다. 일반적인 도심 주행에 충분한 수준이고, 예약소에 전기충전소도 함께 설치했다.

주행 중 충전이 필요할 때에는 차량 내 비치된 충전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시는 ‘나눔카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전기차 대여지점과 이용방법, 전국의 급속충전소를 안내하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나눔카 사업자별 차량교체 또는 신규구매 시 전기차 구매비율 의무화를 추진하여 전기차 구매비율을 점차적으로 상향조정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서울시 전체 나눔카 운영차량을 전기차량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시 나눔카가 공유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친환경차 이용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라며 “접근성이 좋은 노상 예약소를 중심으로 친환경 나눔카를 확대해 시민들이 친환경차량을 친숙하게 느끼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해인 기자 sunstar@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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