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그룹 GOT7의 LA공연이 미국 빌보드 선정 '핫 투어 리스트 톱 10'중 9위에 오르며, 이들의 글로벌 인기와 파급력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20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GOT7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빌보드에서 발표한 '핫 투어 리스트 톱 10(8월7~14일 빌보드 박스스코어 기준)' 발표결과 9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GOT7이 랭크된 공연은 이들의 월드투어 'GOT7 2018 WORLD TOUR-EYES ON YOU' 일정으로 지난달 6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더 포룸에서 개최된 투어콘서트다.
이날 공연은 빌보드 집계상 9600명의 팬과 함께 130만3154달러(약 14억6540만원)의 매출을 기록, 미국 록밴드 저니와 영국의 하드록 밴드 데프 레퍼드의 합동 투어(총 17회 공연에 34만여 관객)를 선두로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조엘, 로드 스튜어트 등의 투어콘서트에 이어 상당한 현지규모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난다.
이와 함께 빌보드가 "이 명단에 GOT7이 랭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OT7은 그간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서 4회 1위를 차지했고 소셜 50차트에서는 51주 동안 머물며 최고 2위에 오른 바 있다"고 밝히는 등 GOT7을 향한 현지의 관심을 비중있게 거론해 눈길을 끈다.
이런 모습은 최근까지 FOX 5 채널의 토크쇼 '굿모닝 뉴욕' 출연, 빌보드, 피플, 포브스,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J-14',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 '버즈피드' 인터뷰 등 해외 유수의 언론들의 주목과도 연결돼 GOT7의 글로벌 인기도를 드러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렇듯 GOT7은 월드투어 콘서트 'EYES ON YOU'를 통해 모스크바·베를린·파리 등 유럽, LA·휴스턴·뉴욕 등 북미, 멕시코·아르헨티나·칠레 등 남미 등에서 총 8만2000여명의 팬들과 함께함은 물론, 공연의 첫 시작을 알린 서울과 방콕, 마카오, 최근의 싱가포르에 이르기까지 범 아시아권 도시들을 방문하며 수많은 팬들을 열광시키는 등 글로벌 K팝주자 중 하나라는 명성을 단단히 하고 있다.
한편 GOT7은 유럽, 북미, 남미 공연에 이어 다시 아시아로 무대를 옮겨 이달 4일 싱가포르 공연을 마친 가운데, 오는 24일 홍콩공연을 끝으로 4개월간의 월드투어 장정을 마무리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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