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NT 인터뷰②] 우주소녀(WJSN), '대중의 꿈 되고픈 13인13색 비글소녀들' ('WJ Please(우주플리즈)?'인터뷰)

발행일자 | 2018.09.19 07:30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RPM9 박동선기자] 데뷔 3년차 걸그룹 우주소녀가 한층 성숙된 음악과 콘셉트로 컴백을 알리고 있다.

새 앨범 'WJ Please(우주플리즈)?' 은 음악뿐만 아니라 예능·OST·연기 등 다양한 개인활동으로 대중의 마음을 두드린 우주소녀가 그동안 발전시켜온 자신들의 매력을 전하고, 대중과 더 가까이 호흡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양한 방향으로 소통해온 걸그룹 우주소녀, 이들은 지금까지의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어할까?



우주소녀는 최근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펼쳐진 새 미니앨범 'WJ Please?' 발매기념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말하며, 대중과 친밀하게 호흡하는 매력적인 걸그룹으로서의 행보를 다짐했다.

◇'13인 13색' 우주소녀, "음악만큼 다양한 개인활동 만나뵐 것"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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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는 13인조라는 국내 최대 인원 걸그룹답게 풍성하고 다채로운 음악무대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인 범위의 방송활동으로도 대중과 만난다.

프로젝트 걸그룹 I.O.I(아이오아이) 출신이자 음악예능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연정, 다양한 드라마로 특유의 매혹적인 비주얼과 연기력을 드러낸 보나, 재기발랄한 예능 아이콘 다영, 프로젝트 그룹 '우주미키'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매력을 입증한 설아와 루다, 풍부한 가창력을 지닌 다원, 중국활동 중인 미기·선의·성소 등 13인 전원이 국내외 방송가 곳곳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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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멤버들은 인터뷰 간 완전체 활동의 자신감과 노력만큼이나 개인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드러내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드러낼 것을 시사했다.

루다는 "데뷔 이후로도 스스로 신경써야할 것도, 배워야할 것도 많았다. 완전체 음악활동도 물론이지만, 개인활동하면서 배우고 성장한 것들도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각 멤버들이 다양하게 가꿔온 매력들을 모두 담아 보여드릴 것이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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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는 "개개인 캐릭터가 확실하고 다양한 방면으로 역량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은 우리 우주소녀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연기와 예능, OST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며 대중과 호흡하고, 그에 따른 시너지를 꾸준히 앨범으로 보여드리는 것도 많은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자매애 똘똘' 우주소녀, "개인활동도 중요하지만 완전체 음악활동 기억남아"
앞서 말했듯, 음악 이외에도 다방면으로 개인활동을 펼치는 우주소녀에게 기억될만한 순간들은 저마다 다양하게 있을 법 하다. 각자 활약에 따라 대중이 다가오는 방향도 다를뿐더러, 그에 따라 갖는 개인의 만족도나 성향도 다르기 때문이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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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주소녀 멤버들은 완전체 무대로 대중과 함께 호흡했던 자신들의 첫 단독콘서트와 팬미팅, 차트 인에 성공한 첫 곡 '비밀이야' 활동때를 최고로 꼽으며,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다.

여름과 설아는 "우주소녀만큼이나 개인활동 많이 했지만, 처음으로 저희 단독콘서트 했을때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라며 "또 팬미팅때 팬송 '2월의 봄'을 부르며 많은 팬들과 함께했던 순간의 감동도 기억에 남는다. 수많은 사람 가운데서 멤버들과 만나고 우리를 좋아해주는 팬들과 만나게 된 순간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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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은 "비밀이야 활동 때 처음 차트진입하면서 멤버들이 단체로 감동해서 울었던 기억이 아직 마음에 남아있다. 또 SBS MTV '더 쇼'에서 첫 1위후보에 올랐을 때 팬분들도 함께 눈물 흘려주시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무대 밖 우주소녀, '우주자매님들의 귀염뽀짝 비글미 가득'
우주소녀는 개인활동을 하면서도 완전체 활동에 대한 꾸준한 욕심과 함께 멤버들간의 끈끈한 우정을 드러내고 있다. 소위 '자매애'를 드러내는 우주소녀 멤버들, 이들의 일상과 스케줄에서의 모습은 어떨까?

우주소녀 멤버들은 미디어를 통해 비춰지는 매력적인 모습과는 다르게 일상과 스케줄에서는 또래에 맞는 소녀매력을 뿜어내며 즐겁게 함께하는 모습을 묘사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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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는 "멤버들이 모두 오랫동안 함께 해오면서 잘맞을 뿐더러 공백기에도 함께 어울리며 가족처럼 지내다보니 트러블은 거의 없다. 격하게 말하면 '형제미'를 연상할만큼 털털한 멤버들이라 얽혀있으면 바로바로 풀고, 방송국 관계자분들도 '늘 밝고 재밌게 지내는 것 같다'라고 평하실 만큼 즐겁게 지낸다"라고 말했다.

루다는 "서로가 서로에게 에너지를 주는 편이다. 우울하다가도 많은 멤버들이 서로 피식피식 웃으며 분위기를 풀어나가다 보니 한 가족처럼 끈끈한 매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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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은 "멤버들끼리 소통이 많다. 필라테스 같은 운동을 함께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식사도 함께할 뿐더러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밤낮으로 함께한다. 그러다보니 우울할 새도 없고 사이좋게 시너지를 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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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영은 "스케줄 이동하는 동안에도 언니들의 모습을 보면 시트콤을 보는 듯 재밌다. 설아-수빈의 귀여운 툭탁거림과 함께 엑시가 계속 대화에 끼고싶어 뒤돌아있는 모습까지도 하나의 유쾌한 드라마를 보는 듯 즐겁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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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멤버 모두의 털털함과 소통일 듯"
이렇듯 우주소녀는 완전체 음악무대뿐만 아니라 개인활동, 심지어 일상 속에서도 다양한 매력들을 뿜어내며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여기에 따라 이들의 팬클럽인 '우정'은 그 결집도가 단단하기로도 잘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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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팬클럽 '우정'을 비롯한 우주소녀의 팬들에 대한 그녀들의 생각은 어떨까?  우주소녀 멤버들은 '소통과 털털함, 다양한 성격'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팬들과 호흡하는 부분을 강조하며 감사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루다는 "팬들이 좋아해주시는 이유는 다른 것보다 저희가 많이 다가가려고 함에 있지 않나 한다. 오프라인 공연이든 소셜이든 팬들과의 자주 만나면서 친밀하게 느껴지는 것에 팬들이 주목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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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는 "다들 털털한 성격에 입담들이 좋아서 팬들이 편하게 다가오시고, 사소한 말이라도 팬들과 편하게 소통하다보니 우리가 가진 기본적인 비글미를 포함해서 많은 것을 느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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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아와 다원, 보나는 "13인 멤버들이 모두 다양한 성향을 갖고 있다보니 팬분들이 팬사인회 하는 동안 고민·연애상담은 물론 웃음까지 다양하게 느끼신다고 하신다. 그렇게 점점 친해지고 가까워지다보니 저희에게 더 집중해주시는 게 아닌가 한다"라고 말했다.

◇'소통과 교감' 우주소녀 "다양한 활동과 매력으로 팬들과 만날 꾸준한 기회 얻는 것이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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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로 만난 우주소녀는 특유의 비글미와 함께 활동 간 깨달은 바에 따라 음악만큼이나 한층 성숙해진 걸그룹으로서,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주소녀 멤버들은 자신들에 대한 매력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내며 유쾌하게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엑시는 "우리 우주소녀는 뚜렷한 세계관과 함께 여러 멤버들이 가진 매력들을 찾아보실 수 있는 재미가 있는 걸그룹이다"라고 표현하며 "누군가를 보고 꿈을 이룬 저희들인 만큼, 누군가의 꿈이 되고 싶은 것이 개인적인 소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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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아는 "음원차트나 음악방송 1위도 중요하지만 팬분들과 꾸준히 교감하며 그룹 '신화' 처럼 오래도록 함께하는 것이 꿈이다. 지금은 계속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보나는 "데뷔 초에는 약간 수동적인 느낌이었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자기계발하면서 여러 매력을 갖추고 이를 한번에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 우주소녀의 장점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나갈테니 많은 사랑 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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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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