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인사말’, 명절 분위기 망치는 ‘금기어’는?

발행일자 | 2018.09.20 21:12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추석 인사말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즐거운 명절에 피해야 하는 금기어도 눈길을 끌고 있다.
 
무난한 추석 인사말로는 ‘밝은 보름달처럼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즐거운 한가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웃음꽃이 피어나길 바랍니다’, ‘풍성한 한가위, 남은 한 해 마음도 풍요로우시길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선호한다.
 
반대로 도넘는 사생활 침해로 분위기를 망치는 금기어도 존재한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척들과 담소를 나누기에도 바쁜 와중에 취업, 결혼, 출산에 관한 민감한 질문들은 상처로 남는다.


 
특히 덕담을 가장한 ‘취업 언제 할꺼니?’. ‘살 좀 빼라’, ‘누구는 어디 대기업에 취업했다는데’, ‘사귀는 사람 있니?’, ‘결혼은 안하니?’, ‘연봉은 얼마나 받니?’ 등의 발언은 사이를 불편하게 만들뿐이다.
 
이에 실제로 명절 때마다 혼자있기를 선택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서 상처를 주는 발언은 삼가야 할때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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