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구스밥버거’ 오세린, ‘청년’들의 멘토였는데...어쩌다 ‘마약’에

발행일자 | 2018.10.03 01:36
사진=봉구스밥버거 SNS
<사진=봉구스밥버거 SNS>

 
‘봉구스밥버거’가 네네치킨에 인수되는 가운데 오세린 대표를 향한 가맹점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네네치킨은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했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가맹점주들은 해당 내용을 사전에 고지받지 못했다는 것.

이에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들은 가맹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봉구스밥버거’는 청년 사업가로 불린 오세린 대표의 마약 혐의로 한차례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그간 ‘초심’과 ‘사람’의 중요성을 언급한 청년 사업가 오세린 대표가 세 차례에 걸쳐 마약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대중들은 큰 충격을 받은 것.


앞서 그는 한 언론 매체를 통해 “저는 봉구스로 큰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과 좋은 만남을 주고 싶은 것”이라며 “처음부터 큰돈을 벌려고 하지 않아도 좋은 인연을 만들며 꾸준히 일하다 보면 돈은 자연스레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사업 철칙을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성공했을 때 ‘돈을 낭비하지 마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라며 “똑같은 자본으로 시작했을 때 망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업을 해서 번창하여 가게가 두세 개씩 늘어나는 곳이 있습니다. 절제할 줄 알아야 하고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해 더욱 실망감을 안겼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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