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회장, 급이 다른 ‘갑질’...재산 2000억이라 괜찮다?

발행일자 | 2018.11.01 00:55
사진=뉴스타파 캡처
<사진=뉴스타파 캡처>

 
양진호회장의 추악한 갑질 행태가 연이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뉴스타파의 보도로 알려진 한국미래기술 양진호회장의 폭행 영상과 함께 워크샵에서 석궁과 일본도로 닭을 잡는 끔찍한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또한 평소에서 그의 심기를 건드린 직원을 집요하게 괴롭히고 갑질을 부렸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대중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자신의 작은 왕궁을 세워 직원들을 군림한 그는 재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했다.


YTN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따르면 그의 자산은 1000억 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본인의 입에서 2000억 원이라는 내용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박상규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는 “한 번은 자기가 때려놓고 이런 말도 했었어요. 나는 재산 얼마니까 내 신발은 네가 가지고 있는 옷 다 벗어도 내 신발보다 안 돼, 네가 신고해도 마음대로 해봐, 나는 벌금 내면 땡이야. 그런 말을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와 대형 로폄의 깊은 관계를 의심하면서 “그분은 독특한 게 뭐냐면, 자기 회사 직원한테는 폭군처럼 지내는데, 자신을 뭔가 캐려고 가면 도망가더라”며 “그분이 하도 연락을 해도 안 받고, 문자를 해도 답변을 안 줘서 집을 찾아간 적이 있다”며 취재진을 알아본 그가 개구멍으로 도망치다 걸렸던 일화를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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