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10월 수입차 판매 압도적 1위

발행일자 | 2018.11.05 16:42
메르세데스-벤츠, 10월 수입차 판매 압도적 1위

메르세데스-벤츠가 출고 적체를 10월부터 해소하면서 다시 최다 판매업체 자리에 올라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9월 1만7222대보다 20.9% 증가, 전년 10월 1만6833대보다 23.6% 증가한 2만813대로 집계됐으며 2018년 10월까지 누적대수 21만7868대는 전년 동기 누적 19만394대보다 14.4% 증가했다.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선두 메르세데스-벤츠(6371대)에 이어 BMW(2131대), 렉서스(1980대), 토요타(1341대), 폭스바겐(1302대)가 5강을 이뤘다.

이어 미니 1183대, 포드 1016대, 혼다 880대, 크라이슬러 690대, 볼보 687대, 포르쉐 645대, 랜드로버 636대, 닛산 405대, 푸조 360대, 아우디 349대, 캐딜락 259대, 재규어 176대, 인피니티 150대, 마세라티 121대, 시트로엥 118대, 벤틀리 7대, 롤스로이스 5대, 람보르기니 1대를 기록했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2668대), 렉서스 ES300h(1633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348대) 순이었다. 10월 유종별 1위는 가솔린 모델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 300이, 디젤 모델에서 E 220 d 카브리올레,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렉서스 ES300h가 차지했다.

특이한 점은 디젤 모델의 몰락이다. 모델별 판매 톱 10에 벤츠 E 220 d 카브리올레만 10위에 올랐고, 하이브리드/플러그 인 하이브리드가 4종, 가솔린이 5종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디젤 모델 인증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3364대(64.2%), 2000~3000㏄ 미만 6431대(30.9%), 3000~4000㏄ 미만 819대(3.9%), 4000㏄ 이상 188대(0.9%), 기타(전기차) 11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092대(67.7%), 일본 4756대(22.9%), 미국 1965대(9.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197대(58.6%), 디젤 4740대(22.8%), 하이브리드 3865대(18.6%), 전기 11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813대 중 개인구매가 1만2881대로 61.9%, 법인구매가 7932대로 38.1%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982대(30.9%), 서울 3130대(24.3%), 부산 787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191대(40.2%), 부산 1636대(20.6%), 대구 1119대(14.1%)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10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출시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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