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에서 실종됐던 남학생의 시신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실종됐던 조 모(19)씨의 시신을 석촌호수에서 발견했으며 소방당국에 의해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8일 조씨는 해당 지역 인근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후 택시를 탔다. 하지만 이후 행적이 묘연해져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인근 건물 CCTV 확보하는 등 조씨의 행적을 추적하는 데 나섰다. CCTV 확인 결과 당시 조씨는 불광사교육원 앞에서 주황색 택시를 탄 채 사라졌다.
하지만 통화내역을 살펴본 결과 조씨는 처음 탔던 택시에 내려 다시 카카오택시를 불렀다. 경찰은 조씨가 다시 처음 장소로 돌아가던 도중 근처에서 추락했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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