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 무기력 증상...신호였나

발행일자 | 2018.12.12 20:06

 

사진=허지웅 SNS
<사진=허지웅 SNS>

허지웅이 악성림프종 투병을 고백해 대중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허지웅은 12일 자신의 SNS을 통해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됐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항암치료에 돌입했다고 조심스럽게 근황을 전했다.
 
앞서 그는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했을 때도 평소와 다른 건강 컨디션으로 고민한 바 있다. 당시 그의 신장이 좋지 않다는 어머니의 발언에 MC 신동엽은 그럴수록 몸이 잘 붓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비뇨기과 의사에게 “운동은 열심히 하는데 근육량이 늘지 않는다”며 “전보다 이성에 대한 관심이 없고 노력을 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완전 제로, 욕구 자체가 완전 제로”라고 털어놨다.
 
또 “일에 대한 욕구도 떨어졌다. 신체적 반응은 있어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글 쓰는 작업도 길어졌고 마감 때 굉장히 힘들었다. 식욕도 없다”고 고민을 밝혔다.
 
이후 허지웅은 대상포진에 걸린 사실을 알리며 “고비를 잘 넘겼습니다. 도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스트레스 조심하세요”라며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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