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성, 인세로 20억 빚 해결한 사연 ‘눈길’

발행일자 | 2018.12.18 19:21
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캡처
<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캡처>

이지성이 한때 20억 빚에 시달렸던 일화가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tvN ‘따로 또 같이’에서 아내 차유람과 출연한 이지성은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일독’, ‘스무살, 절대지지 않기를’ 등 다양한 작품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다.

이후 tvN ‘현장토크쇼-택시’를 통해 인세 40억 원을 받았다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도 20대 시절 20억 원 빚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앞서 그는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그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20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통스러웠다. 정말 힘겨웠던 날”이라며 “당시 학교에 새 교사가 오면 선생님들이 나를 가리키며 ‘빚쟁이’라고 말했고, 주변 쪽방촌 친구들도 ‘우리는 빚 20억은 없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평소엔 괜찮았는데 어느 정도 지나고 나면 사람이 만나고 싶어 미칠 거 같더라”며 “그래서 그럴 때면 가장 붐비는 시간의 푸드코에가 가서 모르는 사람 앞에서 밥을 먹고 감사합니다를 외쳤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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