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NT 스테이지] ‘아스트로(ASTRO) 쇼케이스’ 차분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목소리로 사회자 같은 정서를 전달한 차은우

발행일자 | 2019.01.17 07:56

ASTRO 1ST Album ‘All Light(올라잇)’ 발매기념 <아스트로 쇼케이스>가 1월 16일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렸다. 신곡 ‘피어나(Bloom)’과 타이틀곡 ‘All Night(전화해)’의 무대가 펼쳐졌다.
 
‘별, 빛, 꽃, 밤’을 키워드로 뽑을 수 있는 시간으로, 다운바운스의 안무는 중력과 사랑에 빠진 식물을 표현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차분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목소리와 톤으로 이야기를 한 차은우는 사회자 같은 느낌을 전달했는데, 쇼케이스와 콘서트 때 사회자를 겸임해도 더 멋진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된다.

ASTRO 1ST Album ‘All Light’ 발매기념 ‘아스트로 쇼케이스’ 공연사진. 사진=판타지오 제공
<ASTRO 1ST Album ‘All Light’ 발매기념 ‘아스트로 쇼케이스’ 공연사진. 사진=판타지오 제공>

◇ ‘별, 빛, 꽃, 밤’을 키워드로 뽑을 수 있는 시간
 
아스트로는 스페인어로 ‘별’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꿈꾸고, 함께 빛날 수 있는 별이 되고 싶은 아스트로 멤버들의 순수한 바람을 담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앨범 ‘All Light(올라잇)’은 빛을 키워드로 잡았다. 언론 쇼케이스에서의 무대 첫 연주곡은 애절한 감성 발라드 ‘피어나(Bloom)’였는데 꽃단장을 한 스탠드 마이크가 등장했다. 상처받은 남자의 마음이 ‘꽃’으로 표현됐는데,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곡, 아스트로가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곡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ASTRO 1ST Album ‘All Light’ 발매기념 ‘아스트로 쇼케이스’ 공연사진. 사진=판타지오 제공
<ASTRO 1ST Album ‘All Light’ 발매기념 ‘아스트로 쇼케이스’ 공연사진. 사진=판타지오 제공>

‘All Night(전화해)’에서 ‘밤’이라는 키워드를 추출할 수 있다. <아스트로 쇼케이스>는 별, 빛, 꽃, 밤이라는 네 개의 키워드를 전달했는데, 이번 앨범이 주는 정서와 느낌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 바닥을 이용한 안무! 다운바운스의 춤은 중력과 사랑에 빠진 식물을 표현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스트로 쇼케이스>에서 MV 상영에 이은 ‘All Night(전화해)’ 퍼포먼스 무대는 현대무용을 하듯 바닥을 이용한 안무가 인상적이었다. 중력에 사로잡힌 게 아니라 중력을 포옹하고 중력과 사랑을 하는 움직임처럼 볼 수도 있었다.

ASTRO 1ST Album ‘All Light’ 발매기념 ‘아스트로 쇼케이스’ 공연사진. 사진=판타지오 제공
<ASTRO 1ST Album ‘All Light’ 발매기념 ‘아스트로 쇼케이스’ 공연사진. 사진=판타지오 제공>

바닥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안무를 비롯해 일어서서 하는 동작 또한 업바운스의 리듬보다는 다운바운스의 리듬이 주를 이뤘다. 아스트로는 흰색 의상을 입고 바닥에 눕고 굴렀는데, 흰색의 꽃이나 식물처럼 보이기도 했고 포근포근한 구름 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다.
 
천국에서 노래하는 천사들이라는 콘셉트가 안무에 있다고 아스트로는 밝혔는데 실제로 그런 느낌도 든다. 공연 마지막 부분에 잠시 업바운스의 시간이 삽입돼 변화를 줬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ASTRO 1ST Album ‘All Light’ 발매기념 ‘아스트로 쇼케이스’ 공연사진. 사진=판타지오 제공
<ASTRO 1ST Album ‘All Light’ 발매기념 ‘아스트로 쇼케이스’ 공연사진. 사진=판타지오 제공>

아스트로는 ‘All Night(전화해)’ 퍼포먼스 무대 또한 뮤직비디오 느낌으로 소화했다는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편집이 가능한 뮤직비디오 스타일의 안무를 라이브로 펼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아스트로는 예술적으로 무대를 소화했다.
 
정원 속 남자 요정을 연상하게 만든 이번 무대는 몽환적이기도 했고 매력적이기도 했다. 아스트로는 식물을 가꾸는 정원사 콘셉트에 대해 언급했는데, 다운바운스의 춤은 식물 자체를 더욱 연상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ASTRO 1ST Album ‘All Light’ 발매기념 ‘아스트로 쇼케이스’ 공연사진. 사진=판타지오 제공
<ASTRO 1ST Album ‘All Light’ 발매기념 ‘아스트로 쇼케이스’ 공연사진. 사진=판타지오 제공>

◇ 얼굴천재 차은우! 차분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목소리와 톤으로 사회자 같은 느낌을 선사하다
 
<아스트로 쇼케이스>에서 차은우는 공연 시간과 질문과 대답의 시간에 차분한 여유를 보여줬다.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주인공인 얼굴천재 도경석 역으로 출연했던 차은우는 드라마 주인공 출신답게 노래와 인터뷰에서 높은 가사 전달력, 의미 전달력을 발휘했다. 차분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목소리와 톤은 그의 입에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ASTRO 1ST Album ‘All Light’ 발매기념 ‘아스트로 쇼케이스’ 공연사진. 사진=판타지오 제공
<ASTRO 1ST Album ‘All Light’ 발매기념 ‘아스트로 쇼케이스’ 공연사진. 사진=판타지오 제공>

질문과 대답의 시간에 아스트로 멤버들은 의자에 앉았을 때 차은우는 다른 멤버들이 이야기할 때는 마치 인형처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렇지만 본인이 멘트를 할 때는 관객석 곳곳을 바라보며 시선을 골고루 나눠줬다. 차은우의 여유와 시선처리는 더 큰 아티스트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만든다.
 
차은우의 말을 듣고 있으면 사회자 같은 자연스러운 멘트가 매력적이라는 점을 느끼게 된다. 열심히 하려는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외적으로는 안정감을 유지하는데, 아스트로의 쇼케이스, 콘서트 때 사회자를 겸임해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좀 더 경력이 쌓인 후에는 다른 그룹의 쇼케이스 사회자로도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ASTRO 1ST Album ‘All Light’ 발매기념 ‘아스트로 쇼케이스’ 공연사진. 사진=판타지오 제공
<ASTRO 1ST Album ‘All Light’ 발매기념 ‘아스트로 쇼케이스’ 공연사진. 사진=판타지오 제공>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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