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분노조절장애 신부님의 정의'

발행일자 | 2019.02.16 10:07
사진='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
<사진='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

김남길이 '열혈사제'로 변신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분노하는 김해일(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해일 신부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악귀' 운운하며 굿으로 큰 돈을 갈취한 사채업자를 찾아갔다.



하지만 오 사장은 "신부님은 하느님 말씀 들으셔야죠"라며 비아냥 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이에 김해일은 "하느님이 너 때리래"라며 오 사장을 마구잡이로 때리기 시작했다.

한편 구담성당으로 쫓겨난 그는 성당 식구들과 저녁 식사에서도 화를 참지 못했다. 이에 주임 수녀는 “일반적인 화와 결이 다른 것 같다. 살짝 광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사실 그는 예전에 충격적인 사고를 겪은 후 트라우마로 인해 분노조절장애를 갖게 된 것.

한편 이날 박경선(이하늬 분)은 그에게 고해성사를 하다가 '무성의 하다'며 지적을 받았다. '죄를 짓기위해서 죄를 고백하는 것'이라며 정곡을 찔린 것이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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