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종합격투기에서 활동했던 정성직(29, 서울 PT365)이 입식격투기 무대로 돌아온다.
MAX FC는 오는 3월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MAXFC 17 in Seoul’에서 정성직이 슈퍼미들급 챔피언 황호명(41, DK멀티짐)을 상대로 타이틀에 도전한다고 21일 밝혔다.
입시격투기 파이터였던 정성직은 19세에 한국킥복싱협회(이하KBA)의 미들급 챔피언을 지냈다. 당시 그는 15전 15승, 타이틀 방어 3회라는 기록한 바 있다.
군대 전역 이후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고자 종합격투기 선수 활동을 했던 정성직은 4전 2승 2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자신의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잠시 운동을 쉬었다. 정성직은 지난해 고향 단체인 KBA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올해 MAX FC에 데뷔한다.
정성직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했고 역시나 입식격투기였다”며 “20대 마지막인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고 결심 끝에 MAX FC 링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정성직의 MAX FC 데뷔전은 슈퍼미들급 타이틀전이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변화된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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