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견 때문에 아수라장? 물고 또 물고... 말리던 사람까지...

발행일자 | 2019.04.11 01:08

 

사진: 방송 캡처
<사진: 방송 캡처>

도사견이 60대 여성을 물어 사망하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경기 안성 경찰서 측은 "오전 7시 55분쯤 안성시 미양면의 한 요양원 인근 산책로에서 A(62)씨가 도사견에 가슴, 엉덩이 등을 여러 차례 물려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도사견 사망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돌아가신 분은 억울해서 어쩌나라는 의견과 함께 강력한 법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목줄 길게 하지 말라는 의견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경찰 측은 "요양원 부원장 역시 개를 말리다 다리 등을 물렸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라고 밝혔다.

도사견에 물린 여성은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고, 경찰은 도사견 주인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도사견 주인에게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효민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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