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흉기 휘둘러 3명 부상, "최근에 약 안 먹어" 애꿎은 피해자들만..

발행일자 | 2019.05.18 13:55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30대 남성이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손님과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됐다.

A씨는 오늘(18일) 새벽 0시쯤 부산 남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손님 20살 B씨를 따라 들어가 집에서 가지고 온 흉기로 등을 찌르고, 다른 손님과 종업원에게도 잇따라 흉기를 휘두른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됐다.

피해자들은 각각 등과 손, 목을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었으며, 최근 A씨 어머니가 경찰에 아들이 약을 먹지 않아 불안하니 타일러 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응급입원시켜 약을 먹게 한 뒤 상태가 나아지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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