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솔루션,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국제 유가 19% 폭등소식에 'LNG 저장장치' 국내시장 50% 점유 부각↑

발행일자 | 2019.09.16 09:36

사우디 주요 석유시설과 유전이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되면서 국제 유가가 19% 올랐다는 소식에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장치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는 대창솔루션이 부각되고 있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소유한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드론의 공격을 받아 사우디의 원유 생산 절반이 차질을 빚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공격으로 아람코는 하루 57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줄였는데, 이는 세계 원유 공급량의 6%에 달하는 물량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한 바 있다.

석유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중국, 인도, 대만 등이 하루에 사우디 원유를 400만 배럴이나 소진한다”면서 “사우디 석유 시설 가동 중단이 길어지면 한국 등 아시아 국가가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미국·사우디와 그 숙적 이란 사이의 갈등으로 국제 유가의 척도가 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연말까지 배럴당 12% 오른 60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을 소개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는 20년간 미국산 셰일가스를 연간 280만t 국내로 도입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LNG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대창솔루션은 자회사 크리오스를 통해 LNG 저장장치 시설을 현대제철, 동부제철, 태경화학, 삼성중공업 등에 공급, 국내 5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규기자 (sk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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