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15년을 되돌려 새 시작을 알리다' 슈퍼주니어 SuperShow8 (간담회 종합)

발행일자 | 2019.10.13 16:48

[RPM9 박동선기자] 슈퍼주니어가 15년간의 활동을 아우르는 여덟 번째 단독무대와 함께 초심으로서 다가갈 것을 예고했다.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Super Show 8 : INFINITE TIME(슈퍼쇼8 : 인피니트 타임)' 기념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사진=레이블SJ 제공
<사진=레이블SJ 제공>

이날 간담회는 '슈퍼쇼8' 공연과 함께 10년 군백기 이후 완전체 첫 앨범이자 정규9집인 'Time_Slip(타임슬립)'에 대한 멤버들의 소회와 포부를 직접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10년 군백기+15년 디스코그라피+정규9집 첫무대' 관전포인트로 본 슈퍼쇼8

'슈퍼쇼'는 2008년부터 세계 20개지역 123회 간 펼쳐진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공연이다. 이번 '슈퍼쇼8'은 약 2년만에 펼쳐지는 슈퍼주니어 국내공연이자, 10년 간 지속된 군백기 이후의 첫 완전체 무대로서 의미를 갖는다.

은혁은 "팬들께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도전을 거듭하다보니 팬들께서도 응원하고 따라와주셔서 지금까지 이른 것 같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려욱은 "오랜만의 완전체 '슈퍼쇼' 공연이다보니 기분이 좋다. 큰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는 것과 함께 오랫동안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레이블SJ 제공
<사진=레이블SJ 제공>

이번 '슈퍼쇼8'은 Sorry Sorry·미인아(Bonamana)·MAMACITA(마마시타)·Mr.Simple 등의 대표곡과 함께  △사링이 죽는 병·사랑이 떠나다·사랑이 이렇게 등 '사랑이~' 발라드 시리즈, △이특-시원 미공개랩 'Hairspray'·슈주 D&E '너의 이름은' 등의 유닛무대까지 'K팝 원조리더'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는 풍성한 무대넘버들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은혁은 "굉장히 욕심을 많이 낸 콘서트다. 오랜만에 함께하는 무대다보니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바쁜 스케줄 가운데서도 많은 준비를 했다. 앨범 타이틀인 타임슬립과 함께 레트로풍 섹션을 더한 콘셉트로 재미를 더했다"라고 말했다.

신동은 "공연 간 영상으로 예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많은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더라. 특히 저희 멤버들이 동일한 비트와 멜로디를 두고 한 명씩 랩을 하는 영상을 정말 좋아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슈퍼쇼8'의 또 다른 백미는 오는 14일 공개될 정규9집 'Time_Slip'의 첫 무대들이다. 슈퍼주니어 특유의 경쾌함을 뉴트로 컬러로 해석한 'Super Clap'과 이들의 일대기를 음악화한 'The Crown' 등 정규9집의 공식적인 첫 무대까지 펼쳐지면서, 15년차 그룹 슈퍼주니어의 음악적 흐름을 총 집결한 새로운 활동을 예견케하는 바로 관심을 얻고 있다.

규현은 "이번 앨범은 레트로 콘셉트와 함께 트렌디하고 밝은 모습을 담고자 했다. 기존까지는 잔잔한 곡도 섞여있곤 했는데, 이번 앨범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채워졌다"라고 말했다.

동해는 "Super Clap은 레트로 감성과 함께 저희 슈퍼주니어 색깔에 잘 맞는 곡이라 생각한다. 출근 전 들으시면서 박수 한번 딱 치면 하루가 경쾌해질 것 깉다"라고 말했다.

◇슈퍼주니어 "함께하며 초심으로 거듭나는 슈주 보여드리겠다"

사진=레이블SJ 제공
<사진=레이블SJ 제공>

전체적으로 슈퍼주니어 'Super Show 8'은 정규 9집의 첫 쇼케이스라는 성격과 함께 15년차 슈퍼주니어 음악의 모든 것을 하나로 아울러 보여주면서 초심행보를 거듭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공연으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은혁은 "슈퍼쇼8과 정규9집 타임슬립 등 의미 자체만으로도 기대가 크다. 늘 해왔던 스케줄은 변함없으나, 다 함께 모였다는 것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라며 "완전체 스케줄을 행복하고 즐겁게 해나가면서 초심으로 거듭나는 슈주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그리고 오래 기다려준 엘프들과 함께 꽃길을 걸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신동은 "15년째 활동하면서 우스갯소리로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이야기한다. 아직 10년은 더 할 수 있을 듯 하다. 앞으로도 응원해달라"라고 말했다.

려욱과 규현은 "나이를 잊고서 초기처럼 슈주느낌으로 하니까 많이 기대해달라(려욱)", "오랫동안 함께 해온 멤버들과 엘프(팬덤명) 모두가 함께가는 동반자 느낌이다. 잘 지켜봐달라(규현)"라고 말했다.

예성과 동해는 "14일 저녁 6시 음원공개된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예성)", "콘서트 할때마다 기자회견하면서 12~13년이 지난 듯 하다. 관심 감사드린다(동해)"라고 말했다.

시원과 이특은 "늘 쉬지않고 도전하는 슈주앨범 나왔다. 응원 부탁드린다(시원)", "슈퍼쇼8 이후 앨범발매와 함께 음악방송과 예능, 월드투어 등으로 활동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이날 SuperShow8 2일차 공연마무리와 함께 오는 14일 오후 6시 정규 9집 'Time_Slip' 공개로 공식활동에 돌입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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