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이 뽑은 ‘2019년 올해의 차’ 톱 10은?

발행일자 | 2019.12.24 21:43
RPM9이 뽑은 ‘2019년 올해의 차’ 톱 10은?

뜨거운 판매 경쟁이 펼쳐졌던 2019년이 저물고 있다. 올해 가장 사랑 받은 신차는 무엇일까? RPM9이 국내 자동차 전문가들의 평, 판매 성적 등을 종합해 10개의 모델을 선정했다(배열순서는 무순).

푸조 뉴 508/508 SW
한불모터스는 뉴 508로 일찌감치 2019년 신차 행렬의 포문을 열었다. 콘셉트카를 뺨치는 진보적인 실내 디자인과 뛰어난 핸들링을 앞세운 뉴 508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7월에 추가된 508SW는 왜건 특유의 실용성까지 더해 호평을 받았다. 지금까지 총 513대가 판매됐다.


BMW 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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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6로 SAC(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시장을 개척한 BMW가 럭셔리 SUV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신작. 7명이 앉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에 최고급 소재를 듬뿍 사용한 실내, 강력한 주행성능이 호평을 받았다. 4월부터 판매가 시작됐는데, 11월까지 400대가 팔렸다. 특히 가장 가격이 비싼 M50d도 48대나 판매됐다.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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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가 3월에 론칭한 크로스컨트리 V60은 세단과 SUV를 절묘하게 결합한 차다. 2세대 SPA 플랫폼은 구형 대비 100㎜ 늘어난 휠베이스로 넉넉한 공간을 구현했으며, 254마력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속도 140㎞/h까지 주행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II를 비롯해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등 첨단 안전 기술이 모두 기본 장착됐다. 지금까지 862대가 팔렸으며, 덕분에 볼보코리아는 올해 ‘1만대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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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DNA가 녹아든 브랜드 최초의 슈퍼 SUV다. 최고출력 650마력의 V8 4.0ℓ 트윈터보 엔진을 얹고 0→100㎞/h 가속 3.6초, 최고시속 305㎞의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도심 주행을 위한 스트라다와 스포츠, 코르사 모드, 새롭게 개발된 세 가지 오프로드 주행 모드인 테라, 사막 주행을 위한 사비아, 눈길 주행을 위한 네브 모드 총 6가지 주행모드를 갖췄다. 2억500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91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 QM6 L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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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르노삼성을 버티게 해준 효자 상품. QM6의 판매가 전년 대비 42.2% 포인트나 증가한 배경에는 동급 유일의 LPG 모델인 LPe의 가세가 결정적이었다. 디젤 모델이 주력인 경쟁차종과 달리, 정숙성이 우수한 LPG 모델을 추가하면서 국내 중형 SUV 2위 자리를 굳혔다. 가솔린, LPG, 디젤에 이르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QM6는 올해 1~11월 누적판매 4만82대를 기록하며 출시 이후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아 셀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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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닉과 니로로 소형 SUV시장을 힘겹게 방어하던 기아차가 내놓은 회심의 모델. 경쟁차의 장단점을 치밀하게 분석해 내놓은 데다 가성비도 좋아 단숨에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7월 시판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2만7200대가 팔렸으며, 지난 11월에는 기아차에서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월 평균 5440대의 판매고를 올린 셀토스는 3000대 수준인 경쟁차보다 한참 앞서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순항이 예상된다.

쉐보레 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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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렉스턴 스포츠가 독식하던 국내 픽업시장에 혜성같이 나타난 미국산 픽업트럭.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0㎏·m의 6기통 3.6ℓ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픽업의 본고장에서 온 만큼 뛰어난 오프로드 주파능력을 자랑하며 주목을 끌었다. 10~11월 두 달 동안 판매실적은 615대로, 초반 성적이 괜찮은 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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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는 1997년 M-클래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전 세계적으로 200만 대 이상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의 히트작이다. 9월부터 시판된 ‘더 뉴 GLE’는 새로워진 내외관 디자인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의 탑재로 향상된 편의 사양,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실용성과 주행 성능을 갖췄다. 3개월 동안 1394대가 판매되며 시장에 안착했다.

아우디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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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중심 모델인 A6는 8세대로 풀 체인지 됐다. 라인업은 직렬 4기통 2.0ℓ 가솔린 엔진을 얹은 45 TFSI와 2.0ℓ 디젤을 얹은 40 TDI 등 두 가지.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듀얼 터치스크린은 심플하고 화려한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이전 세대 대비 늘어난 전장과 휠베이스 길이 덕분에 동급 경쟁 모델 대비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1486대가 팔렸다.

현대 더 뉴 그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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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후 3년 만에 등장한 페이스리프트 모델. 휠베이스를 40㎜ 늘이고, 대시보드를 통째로 바꾸는 등 사실상 풀 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로 큰 관심을 모으며 11일 동안 사전계약 3만2179대를 기록했다. 엔진은 총 네 가지. 기존 2.4 가솔린 대신 2.5 스마트 스트림 엔진을 얹어 연비와 정숙성을 개선했다. 현재 누적 계약대수가 5만대를 돌파하며 롱런을 예고하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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