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CJ ENM(대표이사 허민회)의 K컬쳐 컨벤션&페스티벌 'KCON(케이콘)'이 올해 2~3분기 일본과 미국, 태국 등에서 열린다.

17일 CJ ENM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0년 KCON 개최라인업을 발표했다.

KCON은 2012년 개최 이래 누적관객수 110만명을 기록한 K컬처 컨벤션&페스티벌로, 올해는 음악콘텐츠본부의 ‘Global Music Network(글로벌 뮤직 네트워크)’ 슬로건과 함께 일본과 미국, 태국 등 한류활성화 지역을 중심으로 K팝 콘서트를 비롯, 푸드, 뷰티, 라이프스타일, 드라마 등 일련의 K컬쳐 코어들을 연계적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전하고 소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먼저 4월3~5일 일본 도쿄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KCON 2020 JAPAN’은 K팝콘서트와 함게 지난해 아티스트·인플루언서 중심의 뷰티-패션-미디어 컬래버 브랜드 'KCON Girls(케이콘 걸즈)'를 스테이지 형태로 구성, 이들만의 라이브쇼들을 대거 신설해 선보이는 형태로 추진된다.

<사진=CJ ENM 제공>

오는 6월12~14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릴 ‘KCON 2020 NY’은 신인 K팝 아티스트들의 쇼케이스 형태의 무대로 채워질 스핀오프 ‘KCON ROOKIES(케이콘 루키즈)’를 앞세워 컨벤션과 페스티벌의 성격을 온전하게 드러내며, K팝한류의 새로운 핵심을 마련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8월27~30일 열릴 ‘KCON 2020 LA’는 디지털과 K컬처 콘텐츠의 융합점을 보여줌과 동시에, 미니 팬미팅, 특별 이벤트,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함으로써 신인을 비롯한 K팝 아티스트와 현지 대중의 접점을 공고히 해나가는 방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류중심지 동남아시아권에서 펼쳐지는 ‘KCON 2020 THAILAND’는 9월26~27일 양일 간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와 전시홀에서 진행된다. 올해 ‘KCON 2020 THAILAND’는 단단한 현지 한류지지층들을 바탕으로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 기반 확대와 업그레이드된 ‘KCON Girls’ 브랜드 콘텐츠 공개 등 현지 대중과의 긴밀한 교감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렇듯 CJ ENM은 2020년 KCON을 통해 K컬처의 소비영역을 확대함과 동시에, K팝과 라이프스타일의 글로벌 영향력을 끌어올리는 ‘Global Music Network’ 기반구축에 나설 것을 예견케 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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